TOTAL : 12, PAGE : 1 / 1, CONNECT : 0 회원가입      로그인   
  
   exiles
   다시
다시

느릅나무 씨앗
살짝
입가심하고

알 듯 모를 듯
갈대
쑥새들 오간다

여름 가을
분주한
잎사귀 날리고

담벼락
호박은
하릴없이 나른하다

이 가을 겨울에도

덩그렇게
춥고 메마른 가지에
고치 춤추며

동심은 언제나

뜰에 산에
냉이
새초롬히 비집고

쌉싸름한 바람에도 봄꽃은

나비와
벌과
새들과
너스레
수줍고
화사하게

다시



   Youtube   exiles    2018/01/13  65
11       exiles    2017/03/16  552
10    봄과 예술에 관하여   exiles    2017/02/24  525
9    이어도   exiles    2016/10/19  562
8    시큰둥한 청초함은 또한 싱그러움에 대한 자신감이다.   exiles    2016/10/08  533
7    시장   exiles    2016/10/01  547
   다시   exiles    2016/10/01  477
5    너나들이 산골   exiles    2016/09/28  557
4    상사화 [相思花]   exiles    2016/05/05  564
3    만화경   exiles    2015/02/25  843
2    프로그레시브   exiles    2015/02/12  931
1    우담바라   exiles    2014/09/22  924
1


    
Copyright 1999-2018 Zeroboard / skin by Neotune.net / modify by yonga